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에서는 가정의 달,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절절한 스토리와 구수한 연기가 함께하는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을 오는 5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부모님께 효도 선물이 될 이번 악극에서는 일제시대, 광복, 그리고 6.25... 일련의 혼란스러운 시대 배경 속에서 세파에 휘둘리는 주인공 순이를 통하여,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운명을 감내해야했던 그 시대 여성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냈다.
한국악극보존회 허현호 회장을 중심으로 TV 드라마에서 어머니, 아버지 역으로 익숙한 전원주, 심양홍, 이대로, 황범식 네 원로 배우를 비롯하여, 총 2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그 시대 화려한 춤과 노래, 회한의 눈물과 감동을 110분에 걸쳐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5,000원이고,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첫 화면 상단 빠른 예매) 및 전화, 현장방문을 통하여 지정좌석을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