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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與출신 무소속 7인 중 3명은 복당신청..
사회

與출신 무소속 7인 중 3명은 복당신청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4/19 17:35 수정 2016.04.19 17:35

 

여권 성향 무소속 당선인 7인 중 3명이 새누리당 복당 신청을 완료했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19일 오후 동반 탈당했던 시·구의원과 함께 대구시당을 방문해 복당원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무소속 안상수 의원(14일), 윤상현 의원(15일), 유승민 의원까지 총 3명이 복당을 신청했다.

 

여기에 무소속 강길부 의원은 금명 간 입당 원서를 제출할 예정이지만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당선인 등은 비대위 구성 등 당 지도부 상황을 지켜보며 복당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길부 의원 측은 "지역민을 상대로 복당에 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압도적으로 복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강 의원과 동반 탈당한 7~8명의 당원과 함께 금명간 복당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호영 이철규 의원과 장제원 당선자는 복당과 관련해 호흡을 조절 하고 있다. 주 의원은 "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사과를 받은 뒤 복당하겠다는 기존 방침에 전혀 변화가 없다"며 "비대위 구성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도 "함께 탈당한 시의원 및 당원들에게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의 입장이 나오면, 나도 이번주 중에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입장이 유보 적인 이들 3명 당선자들도 결국엔 새누리당행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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