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뇌출혈) 현상을 일컫는다.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이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고 말한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이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출혈성 뇌졸중이다. 우리나라는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다. 뇌졸중은 반신 마비, 반신 감각장애, 언어장애(실어증), 발음장애(구음 장애), 운동실조, 시야·시력 장애, 심하면 치매까지 부른다. 어째든 살면서 닥치는 무서운 질병이다. 경북도는 위 같은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료건강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대구가톨릭병원 루가관에서 경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 교수, 시·군 120여명이 참석하여, ‘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뇌졸중 5敵 잡기’사업이다. 환자 스스로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하여, 뇌졸중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 25개 보건소를 기반으로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은 ‘뇌혈관 질환의 예고편인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등이다. 고혈압·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여자 주도의 토의식 운영방식으로 진행되는 주1회, 10주차 프로그램이다.
자기가 잘 조절하지 못한다면, 뇌졸중은 순간이다. 순간이라도 뇌졸중은 사전에 위처럼 예고편이 반드시 따른다. 예고편만 잡는다면, 뇌졸중도 잡을 수가 있다.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선행질환을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예방은 자기의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함을 말한다. 건강할 때에 지켜야함도 뜻한다. 이때 지켜야한다는 뜻은 건강할 때에 건강을 비축함을 말한다. 누구든 경북도가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평생 건강함으로써 ‘백세 인생’을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