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종도)는 20일 현재 건설 중인 포항-삼척 철도 가운데 연장 4,970m의 최장교량인 연화 제4교 구간 시공을 이달 중순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화 제4교는 포항 북구 흥해읍 망천리를 가로지르는 장대교량으로 하천통과구간?도로통과구간?일반구간의 교량형식을 구분 배치하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공했으며,
흥해읍에서 장성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구간은 도로관리청?경찰청과의 사전협의로 하부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공사는 2011년 6월 시작해 이번 달 완공까지 4년 10개월이 소요되었고, 약 650억원의 사업비와 7만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