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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손지갑 하나로 민간 외교 실천한 포항남부서 경찰관..
사회

손지갑 하나로 민간 외교 실천한 포항남부서 경찰관

신상순 기자 입력 2016/04/20 17:07 수정 2016.04.20 17:07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은) 송도파출소 문혜진 순경은 지난 10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참석 후 지갑을 분실한 채 출국한 일본인 요시히로씨의 지갑(엔화 15만2천엔, 한화 약159만원) 습득 신고를 받았다.

 습득 신고를 받은 문혜진 순경은 3일에 걸쳐 부산일본총영사관을 통해 주소 등을 확인 해 국제우편으로 본인에게 인계 하였다.

 4. 18. 지갑을 돌려 받은 요시히로씨는 번역 앱을 이용해 지진으로 늦었다면서 지갑과 돈이 무사히 도착해 대단히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문순경의 작은 관심과 친절이 최근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대한민국 경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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