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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북구보건소,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도시..
사회

북구보건소,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도시

강창호 기자 입력 2016/04/20 17:37 수정 2016.04.20 17:37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

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도시 포항’을 위한

2016년 북구보건소 주요 사업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통한

안전도시 실현과 의료분야 서비스 선진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및 의료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
 최근 세계가 글로벌화 되면서 신종, 재출현 감염병

및 해외발생 감염병의 유입 위험이 상시 존재하고

있으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등 감염병 확산이 범시

민적 건강문제와 지역경제에 심각한 위협으로 부각

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공중보건 대응 체계를 구축해 24시

간 감염병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질병정보 모니

터망(84개소) 운영, 해외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병

조기예보제를 통해 감염병 사전 차단에 적극 노력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산확보를 통해 포항의료원에 음압격리병동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소 내 음압텐트, 이동

형음압기, 열감지카메라, 포충기 등 최신장비와 시

설보강을 통해 감염병 발생 대응 능력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구보건소는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

축 등 의료선진화를 통한 의료산업 기반 구축에 나

서고 있다.
 포항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포항성모병원 유치로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재난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며, 의료전달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을 위한 유관기관 MOU를 통해 지역응급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동해권역 5개 시ㆍ군 및 유관기관, 의료원, 종

합병원 등이 참여한 동해권 응급의료체계 협의체

구축(‘16. 4. 8)을 통해 권역 내 신속한 양질의 응급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실질적인 응급

의료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립했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6년 해외환자유치 선

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포항 우리들 병원이 선정

되면서 지역 병원에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기술을

도입하고 의료상품 브랜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좋

은 기회도 생겼다.
 이에 따라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의료기관내 외국

인 전용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해외사무소 운영 지

원으로 해외 환자 유치통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의료관광과 연계한 마케팅과 핵심

타깃 국가 위주의 홍보, 일반관광과의 연계 등을 펼

쳐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

탕으로 추후 포항 메디컬로드 지정 등 다양한 사업

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0세대이상 아파트 자동 제세동기

설치 지원, 심폐소생술 위탁교육 등 자동 제세동기

보급을 확대하고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기

관 QSS사업 확대, 지역 보건의료 거버넌스 체계구

축 등 의료서비스 선진화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

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과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산업 육성과 의료분야 서비

스 선진화를 통해 의료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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