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일테크노스 등 60만원 지급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근로자 50인 이상 철강공단입주업체 7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철강공단의 하계휴가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철강공단업체 상당수가 5일 이상의 휴가와 함께 45만원이상의 휴가비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사대상 73개사 중 29개사가 5일 이상, 19개사는 4일, 15개사는 3일, 2개사는 2일로 답했으며 연차를 하계휴가로 대체하는 업체도 8개사로 집계됐다. 5일의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동일산업, 조선선재, 현대종합금속, 협화, 대호피앤씨, 성원제강, 세기, 영일기업, 고려강선 등이며 4일은 제일테크노스, 에이케이켐텍, 진방스틸코리아, 국제강재, 동국제강, 범스틸, 신화테크, 화신강업 등으로 나타났다. 3일 휴가를 주는 업체는 스틸플라워, 아주베스틸, 포스코엠텍, 제일연마공업 등 15개사였다. 휴가비는 39개사가 45만원이상을, 8개사가 40만원 이하, 12개사가 30만원 이하, 20만원 이하 1개사로 조사됐고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은 업체도 13개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0만원을 지급하는 업체는 코스틸, 제일테크노스, 영일기업 등이었으며 동국제강은 70만원, 클라리언트아이엠케이, 현대종합금속은 80만원을 지급하고 현대제철포항공장, 동일산업, TCC동양, 흥화, 한국C&T, 제철세라믹, 세기, 현대성우오토모티브 등은 50만원을 지급한다. 강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