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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류현진, 27일 불펜피칭 재개..
사회

류현진, 27일 불펜피칭 재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4/26 16:12 수정 2016.04.26 16:12

 

 

 


 류현진(29·LA 다저스)이 잠시 중단했던 재활 훈련을 이어간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 블루 LA'의 에릭 스티븐은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7일 20~25개 정도의 불펜 피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CBS스포츠 역시 스티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한 시즌을 쉰 뒤 지난해 10월부터 올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월 초 본격적인 투구 연습을 시작해 정상적으로 캐치볼과 롱토스, 불펜피칭 등 재활 단계를 밟아가던 그는 3월초 어깨 통증으로 쉬었다. 수술 부위의 문제가 아닌 단순 근육통이었지만 열흘 가까이 일정이 늦어졌다.

이 문제를 털어내고 타자를 앞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 단계까지 넘어왔지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부상이 생겼다.

수술 부위가 아닌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껴 또 다시 10일 정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사타구니에 이상이 발생해 재활 과정이 잠시 늦춰진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다시 불펜 피칭 계획을 세우는 등 재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만 다음 일정인 연습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다저스 측과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5~6월로 전망했었만 전반기 내 복귀도 불투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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