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출판유통진흥원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한 사이트.
전국 2000여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가 담겼다.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 76여 개 중대형 지역서점의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해 검색할 수 있다.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정 책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책의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도 알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확장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서점의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사회와의 협업활동 등도 '서점온'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