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3일 보건소 행복홀에서 등록회원 25명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편지쓰기와 카네이션 꽃바구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표현이 서툰 정신장애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줌과 동시에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가족에게 전달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원예요법(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을 통해 정서 및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 씨는 “여든이 넘으신 어머니가 계시는데 평소에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며 “꽃을 만지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꽃바구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