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아이를 위한 올바른 태교
시대가 변할수록 예비 엄마들의 태교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태교 음악부터 책, 바느질 등은 물론 최근에는 국내외 유명 휴양지에서 태아와 엄마, 아빠의 추억을 만드는 태교여행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임산부의 건강관리이다.
자칫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경우 태아가 태어난 후 성장할 때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임산부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섭취와 생활습관이다.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임산부가 무심코 먹는 음식의 종류와 생활 속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태어날 아이의 건강과 질병을 좌우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가 받는 스트레스와 체내의 열(熱)은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건강 및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는 올바른 태교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술, 담배는 물론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나 녹차 등은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들은 임신 기간 중에는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좌훈이나 복대 착용 등으로 자궁과 뱃속에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자칫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열이 전달되어 뜨거워질 경우 출산 후 유아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하지 말아야하는 것, 피해야하는 것’과는 달리 임산부들이‘참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다. 바로 피부에 가려움증과 발진을 동반하는 임신소양증이다.
임신소양증은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하는 가려움과 발진, 두드러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임신 후 배가 불러오면서 살이 얇아지게 되고, 살이 점차 갈라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데 심할 경우 염증과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임신소양증은 출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며 치유된다.
하지만 이를 기대하며 증상의 정도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치료 없이 참기만 한다면 태아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전 우보한의원 정영수원장은 S-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