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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4대강 보 수문 개방 촉구..
사회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4대강 보 수문 개방 촉구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0 20:21 수정 2014.07.10 20:21
녹조발생 큰빗이끼벌레 서식 확인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9일 낙동강에서 녹조가 발생하고 큰빗이끼벌레의 서식이 확인된데 대해“4대강 보의 수문을 즉각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오중기 경북도당 공동위원장은 “낙동강에서의 토종생물 개체 수 감소와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 심미적 불쾌감만 언급하는 수자원공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더 늦기 전에 정부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보의 수문을 열어 수생태계 복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낙동강의 보가 건설되기 이전에 평균 초속 50~70cm이던 물 흐름이 보 건설이후 초속 6~14cm로 거의 고여 있는 상태이며 이 같은 이유로 최근 영산강, 금강에 이어 낙동강에서 외래종 태형동물인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단체 측은“수온이 올라갈 때 창궐하는 큰빗이끼벌레가 죽으면서 단백질 덩어리가 부패해 암모니아와 질산성 질소를 배출하면서 어류를 폐사시킨다”며“4대강에 설치된 보가 큰빗이끼벌레의 서식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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