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9일 신형 경량급‘안가라’우주 로켓을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안가라-1.2PP는 이날 오후 4시(모스크바 현지시간) 북부 아르한겔스크 지역 플레세츠크 인공위성·우주선 발사 기지에서 발사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우주 로켓이 발사된 지 21분 후 모형 위성을 플레세츠크 인공위성우주선 발사 기지에서 5700㎞ 떨어진 극동 캄차카 반도 쿠라 목적지에 운반했다고 밝혔다.
안가라 시험 발사는 지난달 27일 관리기관의 문제와 기술적인 결함으로 두 차례 연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