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FC서울이 수원 삼성과의 70번째 슈퍼매치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서울은 지난 12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진규, 후반 추가시간 윤주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선택한 서울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선 수원에 볼 점유율에서는 뒤졌으나 오히려 2골을 꽂아 넣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7(골득실 0)이 돼 이날 전남 드래곤즈에게 패한 상주 상무(승점 17 골득실 -1)를 득실차로 밀어내고 7위로 뛰어올랐다. 최용수 감독의 교체가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승패를 떠나 양팀은 속도감 있는 경기로 슈퍼매치가 왜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더비'인가를 입증했다.
승패를 떠나 양팀은 속도감 있는 경기로 축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며 슈퍼매치가 왜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아시아 최고의 더비’인가를 입증했다.
포항은 같은 시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서 후반 31분 김재성, 34분 김승대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지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승점 30점을 누적해 거센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전남으로부터 선두를 수성했다.
반면 울산(승점 20)은 올 시즌 후반기 3경기(1무2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12일 경기 결과
서울 2 (1-0 1-0) 0 수원
▲득점 = 김진규(전 43분), 윤주태(후 49분·이상 서울)
상주 1 (1-1 0-1) 2 전남
▲득점 = 이종호(전 32분), 이승희(후 29분·이상 전남), 권순형(후 43·상주)
울산 0 (0-0 0-2) 2 포항
▲득점 = 김재성(후 31분), 김승대(후 34분·이상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