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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호주 수영 영웅’이안 소프, 커밍아웃..
사회

‘호주 수영 영웅’이안 소프, 커밍아웃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3 18:40 수정 2014.07.13 18:40
▲     © 운영자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32·사진)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소프가‘채널 1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베테랑 인터뷰어인 마이클 파킨슨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소프는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세상을 향해 성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에 갈등을 느껴왔다고 털어놨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매튜 미챔(호주)은 “호주 사람들이 소프를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소프가 커밍아웃을 하기까지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이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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