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11.8%에 달한다.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지표는 전월에 이어 여전히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청년의 실업률이 위와 같다면, 우리의 미래도 암담할 뿐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천시가 청년 일자리창출에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날로 심해지는 청년 취업난을 극복하고 국·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기업체 신규채용+α운동」에 동참하는 기업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석 시장, 윤승오 한국노총 영천지역지부 의장,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정 대표, ㈜금창, ㈜구영테크, ㈜세원물산, ㈜신영, ㈜영진, 진양특수강(주), ㈜화신, ㈜화진, ㈜한중NCS, 한호산업(주) 등 10개 동참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협약기관의 역량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영천시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해 「청년취업 5대 중점 전략사업」을 선정한다. 청년취업 확대를 위한 시장 서한문 발송, 기업체 방문 홍보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 기업체는 청년 일자리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영천시와 함께 노력한다.
1社-1명 더 채용하기, 지역기업·사회 동반성장 도모, 지역청년 우선채용, 상호 구인·구직 정보 제공으로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를 해소한다. 중소기업 취업 지원 및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중점 추진한다. 영천시는 앞으로 업무협약 체결업체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우수 동참 기업체에 대해서는 연말 감사패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장의 이와 같은 말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우리의 미래까지를 담보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의 협약을 일과성에 그치면, 안 된다. 일자리에 대한, ‘구인·구직·행정’이 함께할 때에 성공을 거둘 수가 있음을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