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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삼성, 지역벤처 44개사에 150억 투자사진..
대구

삼성, 지역벤처 44개사에 150억 투자사진

김양균 기자 입력 2016/05/29 14:26 수정 2016.05.29 14:26
삼성투자 지역기업 한자리에 모여 성과공유 대회 개최

 

 

 

□ 삼성벤처투자는 5월 27일 오후 4시부터 대구무역회관에 위치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삼성 벤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그간 투자된 업체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 삼성은 대구·경북 창조경제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창조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3회 라운드테이블행사’는 삼성이 직접 투자한 지역기업들이 모두 모여 성과를 가늠하는 자리이다.
 
 ○ 이번 행사에는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과 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대구시청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경상북도청 박성수 창조경제실장 등 각계 인사와 삼성그룹 기술관련 임직원, 벤처캐피탈 등 투자 심사인원 및 대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 삼성은 매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지역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에 대한 멘토링도 시행한다.
 ○ 삼성벤처투자는 14.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12회의 삼성 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44개 사에 149.5억 원을 투자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소중인 업체 69개 사에 대한 보육 및 멘토링을 시행했다.

 ○ 단순한 창조경제 지원기업으로서가 아니라 우수기술 벤처회사를 발굴하여 삼성과의 사업 연계를 통한 다양한 성장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 투자방법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조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 C-Lab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단계별 투자, 멘토링, 삼성그룹 전문가들과 연계한 기술개발 등을 통해 성공창업 모델을 정착중이다.
  - 파트너스데이에서 선발된 소재기업인 테크트랜스는 삼성전자와 연계를 검토 중에 있으며,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 행사 중간에 우수사례로 발표한 브로틴은 “삼성의 창조경제 지원 이후에 중국 등 해외 파트너와의 접촉 기회가 제공되고 있고, 인지도 및 신뢰도의 상승효과로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 특히, 또 다른 발표업체인 나노아이티는 “창조경제 투자 이후 삼성의 특허지원 등 기술적 협력을 기반으로 '14년 매출 40억에서 올해 240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에 관심을 받았다.
 
 ○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우수 창업벤처에 대해서 중국 및 미국에 있는 거점을 활용하여 현지 투자회사 및 엔젤 투자유치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 엑셀러레이터인 창업방과 함께 분기별 정기 사업IR(기업설명회, investor relations)을 통해 우수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파트너스데이 투자업체 구니스는 현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업체는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은 “일방적인 투자정책과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삼성그룹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양방향이 모두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성장, 안정화 될 때까지 사후 관심과 멘토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삼성이 지역 창조경제의 멘토로서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민간주도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다”면서,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지역에 창조경제의 뿌리가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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