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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석현준 "유럽 평가전, 전 세계가 주목"..
사회

석현준 "유럽 평가전, 전 세계가 주목"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29 15:52 수정 2016.05.29 15:52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5·포르투)이 스페인, 체코와의 유럽 2연전을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석현준은 "강팀인 스페인, 체코와의 경기는 전 세계가 주목한다"고 말했다.

실제 스페인과 체코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과의 경기는 대회 직전 치르는 평가전인 만큼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석현준을 비롯해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석현준은 "선수들끼리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그런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지 않은 선수들도 (기량을)세계에 보일 수 있는 기회다.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소속팀(포르투)에 보이기 위해서라기 보다 내 스스로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히 스페인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6월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나흘 뒤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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