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포항시 규제개혁 팀장이 27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경상북도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시의 규제개혁 우수사례와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은 대국민·기업 접점 공무원의 행정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인·허가 담당 공무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포항시 규제개혁 주요성과인 ‘산업단지내 불합리한 공장 건폐율 개선’이 경북에서 유일하게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이날 강사로 나선 이상엽 팀장은 그간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을 하고 효과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노하우로 상위법 개정보다는 하위법령 또는 특례조항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끊임없이 설득하는 공무원의 적극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공무원들이 업무를 추진할 때 기업이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면 규제개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