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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인간문화재 탄생100년 ‘명인 오마주’..
사회

인간문화재 탄생100년 ‘명인 오마주’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30 14:56 수정 2016.05.30 14:56
 

 

 

 ‘명인 오마주’가 6월 6~25일 토요일마다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간문화재의 삶을 영상과 공연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무형문화재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와 주변인들의 기억, 남겨진 영상·사진을 통해 그 자체로 예술이 된 명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궤적을 느끼는 자리다.

뛰어난 기억력과 필력으로 민요와 잡가의 노랫말을 기록한 이창배 선소리산타령 보유자(4일), 놀부가 제비를 몰듯이 소리를 몰아치며 웃음과 위로를 선물한 박동진 판소리 보유자(11일), 진도 예인의 가계 출신으로 다재다능한 재주꾼 채계만 진도씻김굿 보유자(18일), 대금정악을 현 모습으로 확립한 김성진 대금정악 보유자(6월25일) 등 다양한 분야의 무형문화재 예인들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 4시, 전석 무료 공연이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화(063-280-1500)

국립무형유산원 강경환 원장은 “무형문화재 명인들은 노래·소리·가락·춤사위 등 자신의 분야에 평생을 바친 예술인으로서, 시간을 초월해 커다란 발자취와 함께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이번 ‘명인 오마주’ 공연은 이들의 삶과 예술을 되새기고 ‘우리’와 ‘전통’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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