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 2월에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에서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3월의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은 11.7%였다. 위와 같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및 지역일자리 한마당’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특별상(시상금 8천만 원)에 이어 한 계단 뛰어오른 우수상(시상금 9천만 원)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0여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이다. 지자체의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평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총괄하는 중앙정부 단위의 일자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관평가이다.
평가는 취업지원, 일자리 예산, 단체장의 의지, 일자리 인프라구축 등 8개 분야 21개 항목을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4월 경북도 전체 시·군 심사를 거쳐, 최종 중앙심사에 추천됐다. 이번 평가에서 부서합동 일자리창출 전략회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지원했다.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전액 시비로 편성한 105억 원의 예산으로 공공 일자리 1,900개 창출, 일·가정양립의 시간 선택제 여성 일자리 500개 창출, 저소득 고령 어르신 일자리 10,500개 창출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첫 민간 자율형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벤처창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사업추진,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으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미래 일자리창출 시책 사업 추진 공로가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지난해와 올해 받은 시상금 총 1억 7천만 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추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대목은 국·내외의 기업유치로 일자리창출이다. 강소기업의 육성으로 일자리창출이다. 지역산업의 육성이다. 해양관광산업의 육성이다. 위와 같은 것은 포항시 맞춤형의 일자리창출로 평가한다. 위의 4가지는 포항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것들이다. 4가지 일자리창출이 포항시의 보편복지를 현실에서 구현할 밑동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할 때에 포항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이다. 민선6기가 추진하는 것들 중에 최고의 실현이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위의 4가지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창출로써 시민들이 행복감을 체감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