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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배우 오광록, 난민 구호 활동..
사회

배우 오광록, 난민 구호 활동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6/01 16:33 수정 2016.06.01 16:33

 

배우 오광록(54)씨가 시리아 난민 구호를 위해 레바논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대한적십자사는 오씨가 자신의 아들 오시원(24)씨와 함께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레바논을 찾아 무력충돌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최근 시리아 내전으로 급증한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에서 폭격으로 두 다리를 잃은 시리아 난민 아마드(11)군을 만나 재활치료를 도왔다. 이스라엘 국경 인근인 레바논 남부에서 불발탄으로 피해 입은 자밀씨 가족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또 레바논 국적이나 시리아에서 살다 레바논으로 피난 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해 텐트촌에 살고 있는 아이를 만나 염소와 직접 고른 학용품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레바논 인구 600만 중 약 100만 명이 시리아 난민이고 2006년 이스라엘과의 내전을 비롯해 계속된 무력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도 웃음과 희망을 잃어버린 희생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도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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