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32)과 영화감독 윤성현(34)이 다시 만난다.
7일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윤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을 함께 하기로 했다. '사냥의 시간'은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 있다.
사람엔터테인먼츠 측은 "'사냥의 시간'이 당장에 이제훈의 차기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훈과 윤 감독은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호흡을 맞추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었다. 이제훈은 당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아 그해 각종 신인배우상을 휩쓸었다.
이후 영화 '고지전'(2011)과 '건축학개론'(2012), 드라마 '패션왕'(2012)과 '시그널'(2016) 등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윤 감독은 남자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수꾼'에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영리한 연출과 공감을 끌어내는 감정 표현으로 극찬을 받았다.
윤 감독은 앞서 통일 한국을 다룬 액션 스릴러 '본영'이라는 영화를 준비했으나 제작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