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서비스의 단위이다.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서비스 수요 집단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주체가 다양화되고, 복지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간 연계 조정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제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업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다. 포항시도 위와 같은 것에서, 현실에 적합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주민 속으로 찾아가는 힘찬 첫걸음, 민관협력 네트워크 출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난 2월 새롭게 위촉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실질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독려하고,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1부 행사로 활동 동영상 시청, 경과보고, 위원 선서, 구호제창과 2부엔 경북행복재단 박종철 박사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과 역할’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국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음에 따라 최근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법률과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읍면동 단위의 민·관 협력조직이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에 관한 실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거나 지역의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의 실무자, 담당 공무원, 이·통장, 자원봉사단체 구성원 등 지역사회 실정에 밝고 사회보장 증진에 열의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관할 지역 내에서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각종 복지자원을 찾아 연계하고, 개별 읍면동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시가 시민들의 모든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예산?행정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가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복지 옴브즈만’ 제도를 만들기를 강조한다. 이 제도는 행정권의 확대·다양화 및 재량권의 증가에 따른 권리 보호의 불충분에 대하여 의회의 개입을 통한 행정 구제 제도의 결함을 보완한다. 시민의 권리 보호의 기회를 확대한다. 복지 옴브즈만 제도를 만들면, 시민이라면 누구나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면 복지 옴브즈만의 문을 두드리면 복지의 사각지대의 문을 열 수가 있다. 행정이 복지구현에 못 미치는 구멍도 메울 수가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도 보다 활발하게 본래의 취지를 살릴 수가 있다. 복지 옴브즈만과 함께 사회보장협의회체와 같은 걸음으로 간다면, 포항시는 이때부터 복지사각 지대가 없는 행복사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