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일 오전 11시 구미 경상북도 새마을회관 강당에서 경북안전기동대(125명) 임시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상북도 안전기동대’활동 영역을 재난현장 긴급출동 초동대처에서 행사장 안전관리, 재해약자 돌보미까지 확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지난 2011. 6. 22 도내 청·장년 125명으로 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재난구조대로서,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재난 발생 시에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민관과 협업하여 재난·재해 수습과 확산을 방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13년 4월 경주 안강 산대 저수지 제방 유실사고, 14년 8월 부산 기장 수해현장, 15년 3월 경주·성주·칠곡 산불 및 강풍피해현장, 16년 3월 상주 외서면 산불현장 등 도내 및 타지역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인명구조 및 시설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이번 워크숍에서 재난안전 자격증 소지자나 군 특수부대 출신자를 중심으로 본부대를 신설하여 안전기동대 활동영역 확장하고
전 대원의 재난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해 군부대 또는 특수훈련기관 입소 교육훈련 강화, 소방긴급구조통제단과 소방응원 MOU체결 등 안전기동대의 인적쇄신과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황종성 교수의 ‘감성리더십과 안전’특강과 재난안전 전문교육, 재난현장 간접체험을 위한 재난영화(제목: 샌 안드레아스-지진재난)를 함께 시청하면서 유형별 재난대응에 대해 토론했다.
경북도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생업을 제쳐 두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헌신하는 경북안전기동대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항상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전국 최고의 민간재난구조대로 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