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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새누리당, 새 대표에 김무성..
사회

새누리당, 새 대표에 김무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4 21:05 수정 2014.07.14 21:05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최고위원 당선
▲     © 운영자

친박계중심 지도부 탈피 새누리당 새 대표에 김무성 후보가 당선됐다.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 3차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후보는 당대표 경선에서 당원 대의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702표를 얻어 득표율 29.6%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후보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집권 여당이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줘야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믿음을 줄 것”이라며“풍우동주라는 표현처럼 어떤 비바람이 불더라도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당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선두 경쟁을 벌였던 서청원 후보는 3만 8293표를 얻어 21.5%로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뒤를 이어 김태호 의원이 14.2%(2만5330표)로 3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고, 이인제 의원은 11.7%(2만782표)로 4위를 차지해 최고위원 입성에 성공했다.
친박계 홍문종 후보는 9.3%(1만6629표)로 5위를 차지했으나, 당헌 당규에 따라 8.2%(1만4590표)를 얻어 6위를 차지한 여성 후보 김을동 의원에게 최고위원 자리를 양보했다.
7위는 김상민 의원 2.0%(3535표), 8위는 박창달 전 의원 1.8%(3298표), 9위는 김영우 의원 1.7%(3067표)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7·14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재편된 새누리당 지도부는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이 포진하게 됐다.
당 안팎에서는 서청원 의원과 김을동 의원이 당 지도부에 입성해 무게감을 갖추고 있으나, 비주류인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최고위원에 입성하면서 친박계 중심의 지도부 모습에서 탈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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