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시친환경농업인영농조합(회장 권영달)은 9일 대구광역시의 경북친환경직거래매장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연일읍과 흥해읍 일대 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과 지역특산물 생산지를 방문하는 등 친환경 녹색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연일읍 무농약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이호재 씨 농가를 방문해 버섯재배사를 견학한 후 흥해읍 무농약 명이나물 가공공장인 ㈜독도무역(대표 오윤수)을 찾아 명이나물을 재배하는 과정부터 절임, 포장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둘러보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공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후, 흥해읍에 위치한 젓갈 가공공장인 꽃젓갈(대표 이성자)을 방문해 젓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보고 시식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농업도시 포항의 우수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총 1,370여명의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