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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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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김정인 기자 입력 2016/06/15 16:24 수정 2016.06.15 16:24
 


  부남초·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는 6월 15일(수) 오후 2시 학생들에게 전통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고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사)풍물마실의 경상북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춤추는 쾌지나!!’공연을 매봉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지역에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사)풍물마실은‘춤추는 쾌지나!!’공연을 소리극‘화초장’,탈놀이‘영감-할미’, 타악합주‘우리 잘살자’, 버나놀이로 구성해 우리나라 민속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1시간 동안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부남초·구천중학교의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은 소리극에서 놀부와 흥부의 댓거리를 보며 흥부전 속으로 빠져들기도 하고 탈놀이의 영감과 할미가 되어 함께 소리 지르며 즐기기도 하였다.
 이날 공연에는 유치원, 초·중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들이 함께 관람했으며 공연을 본 중학교 2학년 박조은 학생은 “평소에 가까이서 공연 관람할 기회가 적었는데 지난 5월에도 학교에서 국악과 서양음악의 퓨전음악을 관람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 2학년 김무구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민속예술에도 이렇게 다양한 장르가 있는지 몰랐다.”며 “공연하는 분들과 관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부남초·구천중학교 김성완 교장은 “모두 하나가 되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은 농촌 벽지지역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을 더욱 확대하도록 학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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