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에서는 ‘웅도경북! 경북 신도청 개청’을 축하하고 핵심 배후도시인 풍산읍 주민들의 화합과 풍산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읍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16 풍산읍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지난 2014년도에 이어 격년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6월 17일 풍산읍 상리 체육공원에서 신도청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행사로 도청 이주민, 출향인사 및 풍산읍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풍산읍 화합한마당 행사는 대부분 주민이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농번기를 다소 피한 6월 중순으로 조금 무덥지만 주민 모두가 부담 없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체육대회는 참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윷놀이, 제기차기, 선물낚시, 고무신 던져넣기 등 마을대항 명랑운동회 경기와 번외경기로 지역 3개 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해 사람찾아 달리기, 단체장 및 향우회원도 참가하는 대형 공굴리기 릴레이도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특히 “풍산”이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전북 순창군 풍산면민들도 동서교류의 협약을 맺기 위해 40여명이 한마당 체육대회를 찾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두 읍면간 상호 공동 협력 등 ‘살기좋은 풍산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