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토건(대표 전재건)은 지난 6월 30일 장마철을 앞두고 강구면 관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건토건은 강구면 소재의 건설업체로 관내외 다양한 시설을 건축, 보수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날 전대표가 찾은 세대는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김○○, 81세)로 지난 봄 강풍에 지붕의 일부가 날아가 안타까운 마음에 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음을 합쳐 비닐과 합판을 덮어놓았지만 임시방편이라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애를 태우는 처지였다.
기초수급자의 경우 주거수선유지사업이 있지만, 자가인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월세인 김모씨의 경우 해당되지 않아 강구면(면장 배병현)은 집수리 지원을 해줄 지역사회의 자원을 찾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전대표는 한달음에 달려가 날아간 지붕을 잇고 용마루를 새로 설치하는 등 지붕보수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김모씨는 “생활이 어려워 지붕수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큰 걱정을 덜어주어 이제 비가와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구면장(배병현)은 집수리 현장을 찾아 전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행정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주민의 불편을 지역사회 내의 자원을 연계하여 해소할 수 있어 흐뭇하고, 이것은 곧 강구면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전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사업하면서 내가 가진 기술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에의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