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싱어송라이터 김태춘이 19일 두 번째 정규앨범 '악마의 씨앗'을 발표한다.
한국대중음악상 록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첫 번째 정규앨범 '가축병원블루스' 이후 3년 만의 새 앨범이다.
새 앨범 '악마의 씨앗'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악마의 씨앗'을 비롯해 '모든 방송국을 폭파시켜야 한다' '이태원의 밤' '서울의 삶'등 점점 잔혹해지는 시대와 그런 시대를 사는 사람을 주제로 한 12곡이 담겼다.
김태춘은 "우울하고 험한 시대를 어떻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포장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 음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와 당신에 대한 거칠고 슬픈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춘은 다음달 6일 서울 서교동 코스모스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