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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유상무 "강간미수 혐의…납득하기 어렵다"..
사회

유상무 "강간미수 혐의…납득하기 어렵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1 16:36 수정 2016.07.21 16:36
▲     © 운영자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개그맨 유상무(35)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1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다"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혐의 없음을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확보하고 있지만 상대 여성에 대한 예의와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2차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떤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상무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22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지난 5월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SNS로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조사를 받는 동안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 A씨가 거부해 중단했다"며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유씨의 주장 일부에서 거짓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유씨가 모텔 방 안에서 3~4일 전 SNS로 알게 된 A씨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이 인정된다"면서 "다만 모텔 입장시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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