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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드반대' 성난 성주군민 서울역서 시위..
사회

'사드반대' 성난 성주군민 서울역서 시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1 17:48 수정 2016.07.21 17:48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2000여명이 50대의 버스를 동원 2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서 침묵시위를 벌인다.
 성주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번 서울역 집회에서는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평화·문화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외부인'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왼쪽 가슴에 파란나비 리본을 달기로 했다.
 투쟁위는 리본을 두고 "성주군민의 진심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평화집회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쟁위는 플래카드 등에도 파란색을 사용할 계획이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태권도협회와 해병전우회 인력 200여명은 자율적으로 질서유지 활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지난 13일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김항곤 성주군수를 포함한 군민들은 이에 강력 반발했다.
 한편, 정부 발표가 있자 성주 군민들은 매일 저녁 성주군청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미국 백악관 청원 온라인 서명' 운동, '대통령께 편지쓰기' 운동, 1인 시위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 까지 가세 확산일로 치닫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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