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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호주전 뇌우로 중단..
사회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호주전 뇌우로 중단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4 15:38 수정 2016.07.24 15:38
▲     © 운영자


 

 세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셋째 날 한국과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뇌우 예보로 중단됐다.
 태극낭자 군단은 경기 후반 3, 4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2경기 모두 앞서며 결선 진출을 목전에 뒀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호주와의 A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 김세영-유소연 조와 전인지-양희영 조가 출전해 각각 15번홀과 16번홀을 진행하던 중 기상악화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세영-유소연 조는 케리 웹-레베카 아티스를 상대로 2홀 차로 앞서고 있다. 전인지-양희영 조는 호주 교포로 짝을 이룬 이민지-오수현 조에 1홀 차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중국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해 각각 1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거둔 한국은 편안하게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호주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이번 대회 들어 다소 엇박자를 냈던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좋은 호흡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경기 중반 호주가 추격에 나섰을 때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승리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한국은 승점 4점을 더해 8점으로 7점을 획득한 대만을 2위로 밀어내고 A조 1위로 올라서게 된다. 1승1무를 하더라도 공동 1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결선에 오를 수 있다.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돌풍을 이어갔다. 첫 출전한 잉글랜드는 태국에 완승을 거두고 승점 4점을 챙겨 9점으로 미국(7점)을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국과 호주와의 잔여 경기는 결선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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