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사례1)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A양은 등 요즘 등굣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죽도파출소에 걸려있는 대형현수막에 자주 눈길이 간다. 만화캐릭터에서 보던 친근한 이미지의 여자캐릭터가 방긋이 웃으며 시원한 여름해수욕장에 서있는 그림을 보면서 웬지 평소 상관없이 느껴지던 파출소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사례2)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거주하는 M씨는 직장이 있는 오광장을 지나가면서 신호대기중에 자주 마주치는 죽도파출소에 현수막에 자주 눈길이 간다. 시원한 여름배경과 함께 귀여운 여성 캐릭터의 웃음을 보니 웬지 올여름에 설레는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하고 마치 워터파크에서 주최하는 대형이벤트 홍보물 같게도 느껴진다.
(사례3) 평소 죽도파출소 근처에 거주하는 주부 K씨는 파출소를 지나가며 마주치는 그림에 관심이 간다. 처음에는 경찰마크나 CI가 없어 타기관의 홍보물을 경찰관서에 설치한 것 같았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경찰에서 피서철 범죄예방 등 안전홍보를 위해 설치한 것이란 것을 알고 신세대의 취향에 맞게 변모해가는 경찰의 활동에 관심이 간다.
주민들이 이와 같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지난 16. 7. 18. 포항북부경찰서가 죽도파출소에 설치한 가로 13M, 새로 5.6M 크기의 대형미술작품현수막 때문이다. 이 그림은 포항예고 소속 미술작가(작가 이철진)와 포항북부경찰서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춘심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편안한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여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피서철을 보낼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현장에 경찰이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고자 제작된 것이다.
재능기부를 통해 작품 그린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부장 이철진씨는 “경찰이라는 이미지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미술작품을 홍보용으로 사용하려는 경찰서의 창의적인 사고에 흔쾌히 기부 차원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라며 제작취지를 밝혔다.
본 게시물은 ’16. 7. 18.부터 9월까지 게시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포항북부경찰서는 이철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포항시불빛축제와 영일대해수욕장에도 범죄예방홍보 작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북부경찰서는 이번 포항시국제불빛축제 개최에 맞춰 영일대 해수욕장 내 홍보부스를 배정받아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04시부터 9시까지 여경 춘심이와 함께하는 가족사랑 사진찍기, 불빛그리기 및 캐릭터 부채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함과 더불어 피서철 여성대상범죄 예방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