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폭염상황관리T/F팀을 구성하여 대응에 나섰다.
강원도 일대를 제외한 전국에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도 지난 24일 폭염특보를 시작으로 25일 폭염경보 등 35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한동안 지속되면서 피해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박의식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부서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고 폭염 기간 중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독거노인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축산농가 등을 방문하여 피해최소화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아직까지 포항시에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더위로 인한 온열환자가 6명 발생해 치료 후 퇴원했으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축산농가의 가축의 폐사 등의 피해도 우려된다.
포항시는 폭염홍보를 위해 SMS, 문자전광판, TV, 각종 예?경보방송을 활용한 시민행동요령 홍보 취약계층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585명 지정 취약계층 전화?방문관리 및 무더위쉼터 582개소 운영 농민 및 야외근로자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소방서 폭염구급대 운영 가축, 작물, 어장 피해예방을 위한 살수?송풍기 지원 특별관리 등 폭염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황성기 포항시 안전관리과장은 “인명피해는 노약자가 대부분이며 낮 시간대 논?밭일 또는 야외활동을 하다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낮시간대에는 무더위쉼터나,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이 섭취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