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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예매점유율 24% 흥행적신호..
사회

'인천상륙작전', 예매점유율 24% 흥행적신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6 16:08 수정 2016.07.26 16:08
▲     © 운영자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예매점유율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도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의 예매점유율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24.1%(2위)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예매관객수는 8만4876명, 예매매출액은 57억2700만원이다.
 1위는 '부산행'(감독 이재한)으로 예매점유율 30.9%, 예매관객 10만9020명을 기록 중이다. 3위는 예매점유율 23.8%, 예매관객 8만3785명의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이다.
 지난주 개봉한 '부산행'의 개봉 전날 오전 예매점유율이 70%를 넘기고, 예매관객은 16만명에 가까웠던 것과 비교하면, '인천상륙작전'의 예매 현황은 초라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부산행'의 개봉 당일 예매점유율은 80%대까지 치솟았고, 예매관객은 32만명을 넘긴 바 있다.
 '부산행'이 유료 시사회라는 '반칙 개봉' 작전을 썼고, 개봉 당시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었다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인천상륙작전'의 예매 상황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고,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0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인천상륙작전'은 영화 속 애국적 요소와 엉성한 연출로 평단으로부터 "시대착오적인 작품"이라는 혹평을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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