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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강정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은 23세 백인..
사회

강정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은 23세 백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7 18:16 수정 2016.07.27 18:16
▲     © 운영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여성은 23세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일리노이주 시카고 경찰의 사건 보고서 일부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사건 보고서에서 신고자의 이름과 주소 등 대부분의 신원은 모두 가져려있다. 하지만 1993년생의 백인 여성이라는 부분은 공개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은 6월 17일 오후 10시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시건 애비뉴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여성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시점은 사건 발생 12일 후인 29일 오후 9시께다.
 이 여성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정호와 약속을 잡게 됐으며 호텔에 찾아갔을 때 강정호가 권한 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사건이 일어났고, 이 여성은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도 정신이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 성폭행 고소인, 경찰에 즉시 협조 요청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찰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여성이 사건 이틀 후인 6월 19일 병원을 찾아 인근 병원을 찾아가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rape kit) 검사를 받았지만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검사를 받고 열흘이 지난 6월 30일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강정호는 일단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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