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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강정호, 싹쓸이 2루타·4타점 맹활약..
사회

강정호, 싹쓸이 2루타·4타점 맹활약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28 16:53 수정 2016.07.28 16:53
▲     © 운영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타로 나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이날 9회 대주자로 나왔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 이룬 강정호의 4타점은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그는 지난해 9월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35타점을 올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1(191타수 46안타)로 유지됐다.
 2회말 무사 1루 때 강정호는 시애틀 선발 좌완 파이어볼러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했다.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그는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5회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는 팀이 4-1로 리드하던 7회 1사 만루에는 시애틀의 3번째 투수 네이선 칸스의 초구 시속 80마일(약 129㎞) 너클 커브를 때려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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