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더블유'(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가 결국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를 누르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더블유' 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9%다. 8.6%를 기록한 경쟁작 '함부로 애틋하게'를 4.3%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더블유'는 14.5%·15% 시청률로 11.4%·9.5%를 기록한 '함부로 애틋하게'를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함을 알아챈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이 바깥 세계에서 온 '오연주'(한효주)를 인생의 키로 인지하고 같이 지내자고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사 측은 "강철이 자신의 인생에 불쑥 찾아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홀연히 떠난 오연주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더블유'는 현실 세계와 웹툰 속 세계가 우연히 연결되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