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을 위한 백두대간 4개 지역 국제디자인전’이 19일부터 태백·영월·정선·평창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10월27일까지 한 지역에서 2주씩 순회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작가는 국내 20명, 국외 20명이다. 이들은 각 지역을 답사해 그곳의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 등을 해석하고 반영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국내 5명, 국외 5명 총 10명의 작가가 4곳 중 한 지역을 찾아 연구 분석한 후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조셉 펠릭스 매컬라프는 산수가 수려한 영월의 인상 모노톤 화면으로, 싱가포르의 수티엔 혼은 동강과 서강을 아름다운 생명의 젖줄로 노래한다. 또 김상락·손영환은 영월의 상징인 한반도 지형, 김한은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환상적인 동화와 같은 곳으로 해석한다.
출품작은 전시 종료 후에도 해당 지역에 영구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