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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홈런 5방'두산, 한화 꺾고 5연승..
사회

'홈런 5방'두산, 한화 꺾고 5연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18 14:24 수정 2016.08.18 14:24

 
 두산이 한화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두산 베어스는 16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두산은 홈런으로 해법을 찾았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김재환이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후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 양의지의 만루 홈런(시즌 15호), 7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시즌 15호), 박세혁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양의지는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시즌 14호)을 터뜨렸고, 오재일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박세혁은 생애 처음으로 대타 홈런을 쳐냈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점) 피칭으로 시즌 4승째(4패)를 올렸다.5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68승1무39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NC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한화 정근우는 11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하고, 윌린 로사리오는 시즌 27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은 시즌 59승1무47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3연패, 원정 10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48승58패로 8위에 머물렀다.밴헤켄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한국 무대 복귀 후 4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넥센 박정음은 2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롯데는 선발 조시 린드블럼(5이닝 3실점)에 이어 등판한 홍성민과 이명우, 이정민, 김성재 등 불펜진이 모두 난조를 보여 고개를 숙였다.삼성 라이온즈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집중해 12-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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