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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배수아·이혜경, 중국상하이국제문학주간 참가..
사회

소설가 배수아·이혜경, 중국상하이국제문학주간 참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18 17:38 수정 2016.08.18 17:38
▲     © 운영자


 

 소설가 배수아(56)와 이혜경(51)이 오는 20일과 21일 중국 독자를 만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배수아와 이혜경운 16~22일 열리는 중국 상하이국제문학주간 기간에 마련한 문학 행사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하이국제문학주간은 상해국제도서전 기간 중 열리는 문학 축제로 세계 각국의 작가가 참여해 문학에 관해 토론하고 독자와 만나는 행사다. 각국의 작가가 애송시를 낭독하고 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의 밤’ 행사를 비롯해 세미나, 포럼 등이 진행된다.
 번역원은 올해 상하이역문출판사에서 이혜경의 ‘길 위의 집(路上的家)’과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이 출간된 것을 기념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혜경은 20일 오후 상하이 쓰난공관에서 ‘한중 여성의 글쓰기와 생활’에 대해 중국 문학평론가 장리와 대담을 나눈다. 21일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배수아가 중국 소설가 샤오바이와 ‘소설 속 가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상하이도서전시장에서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번역원은 “이번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작가가 참가함으로써 점점 더 커지는 중화권 출판시장에서 한국문학을 알리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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