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0)과 이수경(20)이 영화 '침묵의 목격자'(감독 정지우)에 합류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호우앤유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류준열과 이수경이 이 영화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페이 싱 감독이 2013년 내놓은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재계 거물의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범인으로 그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에서는 궈푸청(郭富城)이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류준열은 원작에는 없는 인물로 사건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을 맡을 예정이고, 이수경은 재벌의 딸을 연기한다.
앞서 최민식이 재계 거물 역할을, 박신혜가 딸의 변호사로 낙점됐다.
연출은 '은교'(2012) '모던 보이'(2008) 등을 만든 정지우 감독이 맡는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 개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