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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이너리그행, 원인 손바닥 부상..
사회

이대호 마이너리그행, 원인 손바닥 부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2 17:12 수정 2016.08.22 17:12
▲     © 운영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시애틀은 20일(한국시간) 이대호와 함께 우완투수 조 위랜드를 트리플A 타코마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원인은 오른쪽 손바닥 부상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시즌 초반에 주로 대타로 나오다가 타격 자질을 인정받고 많은 경기에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에 타율 0.288에 12홈런 37타점을 올리며 시애틀 타선의 감초 역할을 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상으로 인해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1할이 간신히 넘는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다. 공을 따라다니기에 급급했고, 스윙도 무뎌졌다.
 이대호는 올 시즌 0.246의 타율(232타수 57안타)에 13홈런 41타점 26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부상 치료와 함께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이대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시애틀은 이대호를 트리플A로 강등시키면서 스테판 로메로를 불러올렸다. 로메로는 스프링캠프에서 이대호와 빅리그 자리를 놓고 경쟁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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