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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소더비와 특별 경매 기획..
사회

빅뱅 탑, 소더비와 특별 경매 기획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4 16:56 수정 2016.08.24 16:56
▲     © 운영자



 YG 아이돌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29)이 세계적인 미술품경매사 소더비의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소더비 홍콩 경매의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을 기획했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해 온 콜라보레이션으로,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어 예술을 추구하는 떠오르는 아시아의 젊은 컬렉터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경매는 주요 신진 예술가들을 서양의 유명 작가들과 함께 나란히 배치하는 전시 방식을 통해 세대, 문화, 양식, 사조를 통합하는 기획을 보여준다.
 탑의 친구들이자 현대 예술가인 타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 나와 코헤이(Nawa Kohei) 등의 특별 커미션 작품도 소개될 예정이다.
 소더비 아시아 현대미술 담당 스페셜리스트 유키 테라세(Yuki Terase)는 "이번 경매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탑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 주었으며 미술계의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경매 전 프리뷰 전시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소더비 경매 홍보 대행을 맡은 이안아트컨설팅 김영애 대표는 "예술 애호가로 잘 알려진 탑과 미술품 경매회사의 탑인 소더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아시아 미술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탑이 큐레이팅한 이번 경매를 통해 아시아의 젊은 컬렉터들의 미술품 취향을 살펴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는 1744년부터 런던에서 설립된 후 40여개 국에 90여개의 오피스 네트워크를 두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가장 유서깊은 경매사다.
 뉴욕(1955)에 처음으로 국제적 브랜치를 오픈했고 홍콩(1973), 인도(1992), 프랑스(2001) 에서 첫 경매를 이끌어냈다. 2012년 중국에 처음으로 국제적 미술품 경매사를 세우기도 했다. 현재 소더비는 뉴욕, 런던, 홍콩, 파리를 비롯하여 9개의 국제적인 경매소를 두고 있다. 소더비 비드나우(BidNow)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모든 경매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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