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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승자는, 푸마·나이키·노스페이스..
사회

스포츠 브랜드 승자는, 푸마·나이키·노스페이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4 16:58 수정 2016.08.24 16:58
▲     © 운영자



 올림픽은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동시에 스포츠 용품업체들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최고의 마케팅 경연장이기도 하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역시 다르지 않았다.
 스포츠기업에서 최고의 마케팅은 스타플레이어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다.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스포츠스타들의 경기 장면은 TV나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진다.
 스포츠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 위해 각 브랜드는 일찌감치 걸출한 선수들과 스폰서 계약을 하고 풍성하게 용품을 지원해왔다.
 '총알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유니폼 왼쪽 가슴팍에는 푸마를 상징하는 검은 표범이 박혀 있다. 푸마는 지명도가 떨어지던 시절부터 볼트를 후원해 왔다.
 푸마는 볼트의 역사가 시작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영광의 순간과 늘 함께했다. 리우에서도 볼트는 화려하게 디자인된 자신의 전용 스파이크를 신고 '3회 연속 올림픽 3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남겼다.
 아디다스는 세계랭킹 1위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 육상선수 요한 블레이크(27·자메이카)의 후원사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24·토트넘)도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노스페이스는 특정 종목이 아닌 팀코리아의 후원사다. 종목과 관계없이 한국선수 누구라도 메달을 따면 노스페이스의 시상용 단복을 입고 시상대에 올랐다.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에서 박인비 역시 노스페이스 단복을 입고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모습을 타전한 전세계 언론들을 통해 노스페이스는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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