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이사장 윤용문)과 중원환보고빈유한공사(중국) 간 환경사업 협력교류를 위해 대구시의회(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오철환 등 8명) 및 대구시(경제정책과장 등 3명)와 지역 유관기관(테크노파크, 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등 14명이 중국 정주市를 방문하고, 환경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과 시장개척에 들어갔다.
이번 방문 목적은 정주시 중원환보고빈유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및 협력 방안 논의와 지역 물 관련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과 물산업클러스터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정주市는 중국 하남성의 성도이며 인구는 약 920만명, 주요 산업은 금속 및 건자재 공업으로, 대구市와는 2016년 1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중원환보고빈유한공사는 정주시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자본금 약 3억 위안(한화 485억원 정도), 오수처리장 11개(총 시설용량 3,150,000㎥/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검증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인 건조연료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여 2016년 7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견학하였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은 지역에 연고를 둔 (주)엔바이오컨스의 중국 합자회사인 강소필립환보공정유한공사의 중원환보 슬러지 처리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도 그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주요내용은 ·환경기초시설 기술 상호교환,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 우수기업 간 매칭시스템 구축 및 신규·개선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자료제공,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등이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시범사업 등을 조속히 전개하여 기본적인 수질오염 처리 및 수질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원환보고빈유한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의 슬러지 건조연료화 기술과 성공담보제 소개 및 폐기물 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정책을 발표(윤용문 이사장)하여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구환경공단 윤용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내 환경사업의 수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중국진출 희망기업 지원 및 동반 진출로 중국환경시장을 선점하여 대구가 국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