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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선수들의 플레이 극찬..
사회

토트넘 감독, 선수들의 플레이 극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03 15:31 수정 2016.10.03 15:31
토트넘 감독 "완벽에 가까웠다", PK 논쟁을 두고는 "있을 수
▲     © 운영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승점 17(5승2무)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선두 맨시티(승점 18)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20개팀 중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거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서 "맨시티 같은 훌륭한 팀을 상대하려면 환상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오늘은 매우 열심히 했다.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면서 "정말로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돌아봤다.
 지난 15일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 패배 직후 선수들의 열정을 질타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다만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모습과 (승패에 관한) 어떤 것에서도 후회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후반 중반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두 선수는 서로 PK를 차려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손흥민이 양보하면서 라멜라가 키커로 나섰다.
 결과는 실축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와 손흥민 모두 키커를 원했다"면서 "선수들끼리 의논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라면 욕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 입성 후 첫 패를 당한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은 2~3년 간 같은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했다"면서 "상대는 오늘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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