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북부 항구도시 시르테에서 이슬람 국가(IS) 격퇴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3개월째 공습작전을 이어온 미군 주도 연합군이 폭격을 한층 더 강화했다.
3일(현지시간) 미들이스트아이에 따르면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지난 주말에 폭격 강도를 더욱 강화했다. 미군은 지난 2일 일요일에만 "적군 전투진지"에 총 20회에 달하는 공습작전을 펼쳤다.
시르테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항구도시로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에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오던 IS는 2014년 8월 시작된 국제연합군의 공습을 피해 이곳으로 일부 세력을 옮겼다.